'제주월드' 여객선, 바다 한 가운데서 10시간 표류

입력 2012-07-08 2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7일 오후 11시께 경남 사천시 삼천포 신항에서 승객 81명을 태우고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제주월드'가 발전기 고장으로 출항 30여분만에 바다 한가운데서 멈춰 섰다.

여객선 측은 사고 직후 발전기가 고장이 났음을 확인, 비상 발전기를 돌렸으나 곧 비상 발전기에서도 연기가 나고 불꽃이 튀면서 배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전으로 여객선 내 불이 모두 꺼지면서 한밤중에 바다 위를 표류하게 된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지만 여객선 측은 별다른 안전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측은 날이 밝은 뒤에야 예인선 업체를 불렀고, 제주월드호는 사고 10시간만인 이날 오전 9시께 삼천포로 예인됐다.

통영해경은 전력 과부하 조절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본업 흥한 셀트리온, ‘짐펜트라’ 싣고 성장 엔진 본격 가동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76,000
    • -1.78%
    • 이더리움
    • 3,342,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445,300
    • -1.37%
    • 리플
    • 864
    • +19.83%
    • 솔라나
    • 207,000
    • +0.78%
    • 에이다
    • 462
    • -2.12%
    • 이오스
    • 640
    • -2.44%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4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50
    • +1.41%
    • 체인링크
    • 13,590
    • -5.16%
    • 샌드박스
    • 341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