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퀀스파크레인저스(OPR)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박지성(31ㆍ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가 당초 일정을 앞당겨 영국 런던으로 떠나 이적설에 무게가 실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지성은 7일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런던으로 출국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초 8일 출국할 것으로 아려진 박지성은 일정을 하루 앞당겨 출국,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 선수의 OPR 이적이 확정됐다면 현지시간으로 7일 런던에 도착한 뒤 9일 오후 영국 런던의 밀뱅크 타워에서 열리는 QPR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된다.
한편 영국 언론들도 이날 새벽부터 박지성의 QPR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내용 보도가 잇따랐다. BBC 인터넷판은 "QPR이 박지성과 이적 협상에 합의했다"며 "아직 맨유와 1년 계약이 남은 박지성의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8억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맨유 홈페이지에 실린 '프리시즌 투어 2012'를 알리는 광고에서도 애초 박지성의 얼굴이 포함됐지만 공교롭게도 웨인 루니의 얼굴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