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김효주, 日 아닌 한국서 프로 데뷔

입력 2012-07-05 15:00 수정 2012-07-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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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김효주(17·대원외고)가 일본이 아닌 국내무대를 선택했다.

김효주 측은 오는 9월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한국에서 투어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김효주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프로 진출 자격을 얻으며 내년 바로 KLPGA 투어 진출할 것으로 점 쳤었다. 하지만 지난달 일본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추가, 일본무대도 진출 할 수 있는 기회을 잡았다.

고민을 거듭한 김효주는 마침내 부모님 지인 등 상의 후 국내에서 프로로 전향하기로 확정지었다.

김효주는 “오랜 시간이 걸려 결정을 내린 만큼 뒤돌아보지 않겠다. 내년 시즌에 한국에서 많은 경험과 승수를 쌓는 것에 목표를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본격적으로 프로로 전향하기 전까지 에비앙마스터즈와 US아마추어선수권, 한국여자오픈, 세계아마추어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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