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콘서트 ‘바람에 날려를 왔나’ 춘희의 부지화

입력 2012-07-04 14:13 수정 2012-07-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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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노래는 무어냐?..FUN!한 국악..국악 ? 재미있을 수도 있다 진화하는 소리 공연…국악, 트로트, 무용, 퍼포먼스 동시에 만끽

최근 브로드웨이는 물론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연극의 극적 감동과 뮤지컬의 오락적 즐거움이 함께하는 음악극이 유행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을 시도한 음악극이 인기몰이 중인데, 이러한 공연 트렌드 속에서 드라마와 국악을 접목한 음악극이 오는 8월 공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부지화 6- 바람에 날려를 왔나”(춘희의부지화) 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실 국악에 있어 다른 장르와의 결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왔고, 판소리극 ‘억척가’, ‘꼭두’ 등은 젊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럼에도 “부지화6-바람에 날려를 왔나”에 주목하는 것은 기존 국악과 가요, 국악과 연극 등 일차원적 컨버전스를 넘어 드라마, 민요,트로트가요, 만요,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지는 이른바 국악 음악극 이기 때문이다.

“바람에 날려를 왔나‘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강현준 대표는 “지금까지 극적 요소를 가미한 소리극은 많이 있어 왔지만, 드라마와 콘서트라는 양대 장르를 아우르며 재미와 감동, 흥을 동시에 선사하는 음악극은 부지화6 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소리극과는 차별화된 형식미를 갖추고자 한다. Drama turgy의 밀도와 경기민요의 울림을 만남과 아우름으로 창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 보유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이춘희 선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수가 되고 싶어 했던 소녀 이춘희의 20대부터 명창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경기민요를 비롯한 트로트와 만요 등 우리 민족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서를 자극하는 다양한 곡들이 선보인다.

쉴 새 없이 흘러가는 이야기는 이춘희가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명창이 되는 순간 끝나지만, 진짜 공연은 다시 시작된다. 특히 이춘희 명창이 라스트 씬에 직접 출연해, 관객들에게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강 대표는 “형식미를 넘어선 격 있는 울림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격 있는 어울림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이춘희 명창의 꿈과 열정을 전달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즐거움을 넘어 교훈적 가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지화는 (주)유민공연기획이 개발한 전통예술공연 브랜드로,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탄생했다. 이를 위해 공연 수익금중 일부는 전통예술의 발전과 공익사업에 재투자하는 한편 매년 지속적으로 공연을 국내와 해외에서 해 오고 있다.

실제로 1~2회는 국내에서, 3~5회는 필리핀에서 개최했다. 특히 5회 공연의 경우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와 함께 필리핀 현지에서 공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지화6-바람에 날려를 왔나”는 오는 8월 17, 18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문의 (070-8662-4501)

兩人對酌山火開는 이백의 싯구다 Drama 와 Concert 라는 양대 Genre 를 아우르는 부지화 여섯째 “바람에 날려를 왔나”는 기존의 소리극과 는 차별화된 형식미를 갖추고자 한다. 전통과 Fusion 의 확대 재생산이 반복되는 우리 전통공연을 좀더 관객과 대중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더다른 ‘Any other beyond Tradition’ 을 창출하기 위해 세상에 선보인다

Drama turgy 의 밀도와 우리경기민요의 울림을 ‘만남과 아우름으로 창조해낸다’.

주요 출연진: 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57호 경기민요 보유자. 국립국악원민속악단예술감독 20대 춘희역( 이미리.성슬기.정유나) 외 경기민요팀.한국무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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