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공기업 ‘달러사자’에 강보합 마감

입력 2012-07-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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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이 장 막판 결제수요(달러 수요)를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2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EU정상회의 성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희석되면서 환율은 대외 이슈보다는 실수급에 의해 움직였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0.70원 오른 1146.1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EU정상회의에서 구제금융기금의 은행권 직접지원 등에 합의한 영향으로 5.20원 내린 1140.2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저가성 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EU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세부사항의 실천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힘을 얻으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막판에는 주식 역송금 수요와 공기업 결제수요에 편승한 숏커버링(매도했던 달러 재매수)이 나오면서 환율은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체적으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며 “중국의 HSBC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부진한 것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2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49달러 내린 1.261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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