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일국양제, 홍콩에 가장 좋은 방안

입력 2012-07-02 08:58 수정 2012-07-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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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中 국가주석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일국양제 원칙은 홍콩의 주권 반환 후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오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권반환 15주년 기념식과 제4기 홍콩정부 출범식에 참석해 “홍콩의 주권 반환은 지난 세기말 국제적인 영향을 준 역사적 사건”이라며 “주권 반환 이후 홍콩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으며 15년간 일국양제와 항인치항(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린다), 고도의 자치 부여 원칙이 철저히 지켜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홍콩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민주적인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서 “‘하나의 국가’원칙을 지키면서도 ‘두 체제’의 차이를 존중하며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새로 출범하는 홍콩 4기 정부에 조화와 안정, 기본법의 권위 유지와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지난 3월 간선제 선거를 통해 선출된 렁춘잉 홍콩 장관은 이날 후 주석에게 취임 선서를 했다.

렁 행정장관은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 속에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오후 홍콩 시민 수만명이 모여 빅토리아 공원에서 정부청사까지 대규모 거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반체제 인사 리왕양의 사인 규명과 톈안먼 민주화시위 재평가, 직접 선거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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