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해외인턴 사업 평가 1위에 전문대학생 해외현장실습이 선정됐다. 또 플랜트 해외인턴,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등도 각각 2위, 3위로 꼽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일 '2011년 정부 해외인턴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12개 정부 해외인턴 사업 중 전문대생 해외실습 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12명의 사업보고서 및 참가자 만족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우수ㆍ양호ㆍ보통의 3단계로 평가 등급을 매긴 결과 이들 3개 사업은 '우수' 등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제전문여성인력 양성, 교ㆍ사대 졸업자 해외진출, 중소기업 해외인턴. 글로벌 무역전문가 장기인턴, 전시회 해외인턴,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등 6개 사업은 `양호' 등급으로 평가됐다.
타 인턴사업에 비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해외관광 인턴, 해외농업 인턴, 외식기업 청년인턴 등 3개 사업에는 `보통' 등급이 매겨졌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2013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예산 및 인턴규모를 조정하고 유사ㆍ중복성이 있는 사업간에는 통ㆍ폐합을 실시하는 등 성과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