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의 세계]식생활 큐레이터가 말하는 보양

입력 2012-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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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금주 빅팜컴퍼니 대표 "인스턴트 줄이는 게 건강 첫 걸음"

식생활 큐레이터 안은금주 빅팜컴퍼니 대표가 말하는 보양식은 건강한 식생활이다. 하루 한번이라도 인스턴트·가공 음식을 줄이는 데부터 시작된다는 것.

안 대표는 “현대인들은 정제당, 나쁜지방,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음식만 잘 피해도 보양식을 먹는 것과 맞먹는 식생활을 할 수 있다”며 “가정에서 조리된 것보다 나트륨이 15%나 많은 식당 음식을 피하고 집밥 등 스스로 만들어 먹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안에서 보양식을 쉽게 즐기는 방법으로 안 대표는 직접 갈아만든 과일 주스를 추천했다. 식물의 영양물질인 피토케미컬이 많은 과일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편의상 낫다는 것.

하지만 제품화된 과일 주스에 대해서 안 대표는 오히려 비만의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했다. 과일 주스를 만들기 위해 착즙하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유실되고 당지수가 높아진다는 것. 안 대표는 “가열을 통해 부피를 줄여 놓은 농축과즙에 색소, 향료, 산미료 등을 첨가하는 등 화학첨가물로 만든 과일 맛 주스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의 합성첨가물 피하는 팁은 제품 뒷면의 라벨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다. 일반인 기준 잘 모르는 화학공식들이 많다면 일단 합성첨가물이 많다는 것. 비슷한 제품이라도 비교를 통해 모르는 성분이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안 대표의 견해다.

안 대표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음식을 먹기 전에 물로 가볍게 입을 행궈 혀의 감각을 중화시키라고 주문했다. 혀가 고장이 나면 결국 양념을 강하게 해서 먹게 되고 우리 몸의 살찌우게 하는 주범이 된다는 것. 짜고 맵고 단 음식과 커피, 담배와 술을 많이 접하는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혀는 무뎌진 맛 세포의 감각으로 더욱 자극적인 맛에만 반응하게 되버렸는 것이 안 대표의 설명이다.

안 대표는 “진정한 명품 몸매는 명품을 입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라며 “내가 먹는 음식에 호기심을 갖는 것부터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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