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종편 行… JTBC '무자식 상팔자(가제)' 편성

입력 2012-06-27 07:47 수정 2012-06-27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김수현 작가의 신작이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송된다.

JTBC는 26일 드라마제작사 삼화네트웍스와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말 김수현 작가의 신작 ‘무자식 상팔자(가제)’ 방송을 결정했다. 30부작인 ‘무자식 상팔자’는 주말드라마로 편성될 예정이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한국 드라마 시장을 지배해 온 국민작가로 1980년대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 1990년대 ‘목욕탕집 남자들’, ‘사랑이 뭐길래’에 이어 21세기에도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2008년 ‘엄마가 뿔났다’로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에도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 2011년 ‘천일의 약속’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무자식 상팔자’는 과거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풍의 코믹 가족 드라마로 건강하고 따뜻한 웃음을 주는 내용이다. ‘엄마가 뿔났다’, ‘천일의 약속’을 연출한 정을영 PD가 또 한번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JTBC 김창조 편성실장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한 데 대해 “말초적인 재미나 시청률만을 의식했다면 다른 선택도 있었다”고 강조하며 “급변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세계가 JTBC의 방송 이념과 일치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작가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부글대는 끌탕이 있다. 자식은 부모에게 십자가 같은 존재다.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며 “무자식 상팔자는 부모와 자식간 충돌하는 이야기다. 드라마가 보여주는 힘겨운 싸움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화해하는 법을 찾아보면 어떨까”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00,000
    • +1.38%
    • 이더리움
    • 3,15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22,500
    • +2.33%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700
    • +0%
    • 에이다
    • 463
    • +1.31%
    • 이오스
    • 656
    • +2.98%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41%
    • 체인링크
    • 14,540
    • +4.01%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