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의무휴업에 대형마트 2개월 연속 매출 감소

입력 2012-06-17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요일 의무휴업이 점차 본격화 됨에 따라 대형마트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전년동월대비 매출증가율은 5.7% 감소했다. 백화점 역시 1.0%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대형마트의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4월 2.4% 감소에서 지난달에 그 감소폭은 더욱 확대됐다고 전했다. 의무휴업이 자리를 잡아갈 뿐 아니라 신선식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품의 수요가 증가했고, 고급 시계 등 유명 브랜드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에서 스포츠(1.3%)를 제외한 가전문화(-11.3%), 의류(-6.3%), 식품(-6.5%), 가정생활(-3.8%), 잡화(-3.6%)의 매출이 감소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나들이 및 야외활동에 좋은 기상여건이 이어지면서 캠핑용품 등의 상품판매가 증가해 스포츠 품목의 매출은 증가했다.

백화점은 아동스포츠(6.4%), 해외유명브랜드(4.9%), 식품(3.6%), 잡화(2.0%), 여성캐주얼(0.1%) 매출은 증가했으나, 여성정장(-6.4%), 남성의류(-5.6%), 가정용품(-1.9%) 매출은 감소했다.

아동스포츠와 식품은 어린이 날과 어버이날 선물 판매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해외유명브랜드는 신규 브랜드 입점과 고가 시계 수요가 커지면서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여성정장과 남성의류 등 정장류는 ‘쿨비즈’ 운동이 확산되면서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소비자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4.3%)는 감소했지만 백화점(4.0%)은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1.3%, 2.9%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3256원, 백화점 7만3585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18,000
    • +0.38%
    • 이더리움
    • 3,654,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95,900
    • +1.93%
    • 리플
    • 834
    • +2.46%
    • 솔라나
    • 216,400
    • +0.28%
    • 에이다
    • 487
    • -0.81%
    • 이오스
    • 688
    • +3.46%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2.89%
    • 체인링크
    • 14,830
    • +0.68%
    • 샌드박스
    • 384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