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 '배스 솔트'에 취하면…

입력 2012-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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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아들 확대 후 나체 질주까지

신종마약 '배스 솔트(Bath salt)'의 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식육사건 용의자가 환각제 '배스 솔트'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이 마약에 취한 한 30대 여성이 3살 된 아들을 때리고 발가벗은 채 거리를 뛰어다니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마약은 남미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투약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행동을 하고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겪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파멜라 맥카시(35)는 '배스 솔트'에 심하게 취해 3살된 자신의 아이를 때리고 강아지를 목졸라 죽이려다 경찰의 테이저 총(전기충격기)에 맞아 심장마비로 숨졌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맥카시의 남자친구 제이슨 윌리엄스는 그녀로부터 폭력을 당한 아이를 안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웃 주민은 "이후 맥카시는 자신의 강아지를 안은 채 거리를 여기저기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맥카시를 잡기 위해 호신용 스프레이를 사용했지만 그녀는 이미 마약에 취해 흥분상태여서 제압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테이저 총을 사용해 맥카시를 진정시켰으나 마약에 취해있던 그녀는 전기 충격이 가해지자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했다.

한편 맥카시의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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