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에 밀폐공간 등 산소가 부족한 장소에서 작업자에게 공기를 공급하는 보호구 송기마스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경도상사의 송기마스크는 기존 제품과 달리 안면부 투과창의 필름을 쉽게 교체할 수 있어 작업 중 시야확보를 편리하게 하고 안면부 투과창이 잘 깨지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의 무게를 기존의 절반 가까이 경량화해 장시간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번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은 올해 16회를 맞으며 총 25개사 31개 제품이 출품돼 이중 최종 4개 부문에 8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수상제품은 난간대의 시인성을 높여 추락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안전난간이 재해예방 혁신상을, 최우수상에는 어두운 작업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용접용 보안면과 폭발위험이 있는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방폭후레쉬, 방폭 히팅케이블(전기발열 배관)이 선정됐다.
한편 공단은 선정된 제품에 대해 오는 7월 첫째주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기간 중 전시, 홍보책자 발간, 공단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