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지은희, 첫 승 불발...웨그먼스 공동 2위

입력 2012-06-11 08:22 수정 2012-06-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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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샨샨 LPGA 첫 승

▲지은희(AP연합)
지은희(26ㆍ캘러웨이)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은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하며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던 지은희는 이날 들쭉날쭉한 경기를 보였다.

지은희는 전반 8번홀까지 파로 잘 막아오던 지은희는 9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흠들리더니 10번(파4)과 12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고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후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5번(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공동 2위에 2타 앞서며 경기를 끝낸 펑샨샨(25)을 따라잡기에는 살짝 모자랐다. 지은희는 결국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샨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뤘다. 그는 이날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 LPGA 투어 첫 승을 만들었다.

공동 7위로 경기를 시작한 펑샨샨은 티샷 14개 중 11개를 페어웨이에 적중시키는 등 정교한 아이언샷을 내세워 우승을 일궈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L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펑샨샨은 일본에서 통산 3승을 기록중이다.

박인비(24)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 박희영(25ㆍ하나금융)은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날 언더파(4언더파)를 치면서 이븐파 288타로 14위에 자리했다. 1~2라운드 선전한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나연(25SK텔레콤)은 최종합계 2오버파로 공동 19위에 랭크됐지만 스코어 보드에 싸인을 하지 않아 실격됐다.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이번 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13오버파 301타로 공동 59위로 대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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