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D열 7번 좌석, 이연희 위기 암시? 잠깐 사이 실종

입력 2012-06-07 15:21 수정 2012-06-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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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유령' 속에 등장한 D열 7번 좌석이 이연희의 위기를 암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3회에서는 유강미(이연희 분)가 악플러 살인사건과 관련된 '마술사의 꿈' 공연을 관람하던 중 갑작스레 모습이 사라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우현으로 페이스 오프한 박기영(소지섭 분)과 유강미가 1년 전에 발생했던 여배우 신효정(이솜 분)의 살인사건과 연관된 악플러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새롭게 착수했다.

두 사람은 인터넷 카페 신진요(신효정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운영했던 피해자 2명에게 주목했고, 이 둘이 살해되기 직전에 이벤트에 당첨돼 '마술사의 꿈'이라는 연극을 같은 좌석 D열 7번에서 관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직접 연극을 관람하게 됐고 유강미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피해자들이 앉았던 D열 7번 좌석에 앉게 됐다.

공연이 끝난 뒤 유강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가운데 마술사는 "내 사랑을 받아주겠냐"고 물었다. 이어 유강미는 공연장 내 모든 조명이 일제히 꺼졌다 켜진 사이 모습이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이 같은 유강미의 실종은 같은 D열 7번 좌석에 앉았다가 의문의 남성 '팬텀'에게 살해를 당한 피해자들처럼 유강미 역시 죽게 될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실제로 지난 2001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장소, D열 7번 좌석과 일치한다고 알려 큰 충격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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