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대가들의 투자법] ‘채권왕’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

입력 2012-06-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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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채권시장을 좌우하는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설립자는 지난 2001년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채권왕’으로 표현할 정도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를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에 뽑기도 했다.

그의 자산 가치는 지난해 2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 중 564위에 꼽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44년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났다.

그는 1966년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명문 학교인 듀크대학교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졸업한 후 4개월을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루 16시간 이상을 블랙잭을 하며 200달러를 1만달러로 불리는 재주를 보였다.

그는 1971년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500만달러로 자산운용회사 핌코를 공동 설립했다.

지난 1997년에는 ‘채권 투자의 비밀’등 이라는 책을 발간해 채권 투자 뿐 아니라 투자의 기본 자세를 설명했다.

그로스는 2000년 독일 보험그룹인 알리안츠에 핌코를 매각했지만 회사에 남아 핌코의 최대 펀드인 ‘토털 리턴 펀드’의 운용 책임을 맡고 있다.

그는 2008년 9월 국영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정부의 구제금융 발표에 앞서 채권을 대거 사들인다.

미 정부가 두 국책기관이 파산하도록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결과다.

그는 당시 싼 가격에 국채를 사들여 단 하루 사이 17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세계 최대 채권투자사인 핌코는 전세계 14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운용자산 7600억달러 가운데 95%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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