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소셜커머스 '빅4', 신성장동력으로 두 토끼 잡는다

입력 2012-06-04 13:57 수정 2012-06-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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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쿠팡, 성장보다 서비스 질 향상 박차

소셜커머스 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 등 업계 ‘빅4’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외적인 성장과 흑자 전환이 당면과제로 떠오르면서 더 이상 ‘반값’판매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빅4 업체들은 각기 다른 ‘신 성장 동력’을 발표하며 성장과 흑자,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리고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최근 설립한 벤처 인큐베이터 ‘패스트트랙아시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패스트트랙아시아를 통해 쌓은 네트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전략이다.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구매 전 과정에 이르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우선 하루 평균 800여개에 달하는 상품 서비스 개수를 꾸준히 늘리고 식당, 미용실 등 서비스 업종 뿐 아니라 식품, 잡화, 의류, 화장품 및 여행, 레저 등 딜의 종류도 세분화 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방침이다. 또 주말과 점심까지 쉬지 않는 ‘365 열린 고객센터’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음 달 초 위메이크프라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미사용 쿠폰 환불제’ 서비스를 시행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미사용 쿠폰 환불제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쿠폰을 구매금액의 70%를 캐시로 환불받을 수 있는 제도다.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는 다양한 기획전과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제품 홍보가 미흡한 중소기업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고 다양한 광고 스팟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광고 매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위메프는 사이트 내 쌍방향 소셜광고매체인 ‘위메프TV’와 무료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프리커머스 형식의 ‘찬스딜’을 운영 중이다. 또 명품 쇼핑몰 ‘프라이빗라운지’, 미취학아동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위메프 맘스’, 최근 오픈한 뷰티랭킹 웹사이트 ‘위메이크뷰티’를 활성화 시켜 주 고객층인 2030세대들을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루폰코리아는 차별화된 글로벌 인프라를 무기로 중소업체 및 개인 사업자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루폰코리아는 매출액의 절반을 패션분야에서 거둬드리는 것에 착안해 사이트 내에 온라인 쇼핑몰 ‘그룸’을 설립, 국내 디자이너들과 패션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콘서트 티켓을 완판 시키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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