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김인경, “지적장애인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입력 2012-06-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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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스페셜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PGA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이 지적발달 장애인의 올림픽인 ‘스페셜 올림픽’의 홍보대사가 됐다.

김인경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시뷰 돌체리조트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 둘째날에 스페셜 올림픽 관계자와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홍보대사로 위촉이 되었음을 알렸다.

특히 스페셜 올림픽은 2013년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한층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인경은 이 자리에서 “이번 경험이 내 인생에서 귀중한 기억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골프가 단지 개인종목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선수 생활을 하며 계속해서 나를 발전시키고, 내 경험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많은 사람들을 돕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며 “이번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7년 LPGA투어에 데뷔한 김인경은 골프를 통해 많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버디 1개 당 100달러를 적립해 기부하는 ‘사랑의 버디’를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과 함께 이끌어 왔다.

이 기부 행사는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다른 선수들도 참가하며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LPGA를 대표하는 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김인경은 올해 초 김인경 재단을 발족하며 기부 및 자선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김인경은 이날 10만달러를 김인경 재단의 이름으로 스페셜올림픽 측에 기부했다.

이로써 김인경은 2010년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모두 뜻 깊은 자리에 기부를 했다.

4일(한국시간) 끝난 이번 대회에서 김인경은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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