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컨소시엄·충북대 컨소시엄, 산학융합지구 사업기관 선정

입력 2012-06-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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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평균 국비 230억원 지원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사업심의위원회에서 2012년 산학융합지구 사업기관으로 대불 산업단지에 목포대 컨소시엄, 오송 산업단지에 충북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를 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행복산업단지(QWL 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산학융합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5년간 평균 국비 23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지역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멀티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조성된다. 근로자를 위한 평생학습,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선(先)취업-후(後)진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지경부는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 결과 목포대, 울산대, 충북대 컨소시엄 모두 선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울산대 컨소시엄은 대상 부지인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아직 조성 중임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별 산학융합지구 조성계획을 보면, 목포대 컨소시엄은 목포대를 비롯해 전남도 등 지자체, 현대삼호, 대한조선 등 33개 기관 등으로 구성, 대불산업단지에 조선·해양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대 조선공학과 등 4개 학과가 대불단지로 이전해 폴리텍 및 목포공고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이 교육장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생산성향상을 지원한다.

충북대 컨소시엄은 충북대 등 4개 대학과 충북도 등 지자체로 구성돼, 오송단지를 중심으로 오창, 청주단지를 연계해 BT·IT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이 오송단지로 이전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반도체고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BIT융합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오송, 오창, 청주단지 기업들에 특화된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지난해 반월·시화(산업기술대, 건국대, 안산대, 신안산대), 구미·왜관(영진전문대,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군산·새만금(군산대, 전북대, 군장대, 호원대) 등 3개 산학융합지구가 선정된 바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에서 양성된 우수 청년인력이 지역 산업단지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우선적으로 QWL 밸리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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