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2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 “1주일 동안 물만 먹었다”

입력 2012-06-03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CN)

배우 박재정이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박재정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될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3’에 특별 출연해 희귀병인 ‘CRPS’에 걸린 환자 ‘종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CRPS’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줄임말로 팔과 다리에 강력한 외부충격을 받아 손상을 입은 후 만성적으로 통증이 발생되는 희귀병.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를 16단계로 나눌 때 가장 높은 단계로 꼽히는 작열통(몸이 불에 타는 고통)과 같은 통증이 지속돼 상상 이상의 고통을 안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RPS’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바람만 불어도, 피부에 옷깃만 스쳐도 이 같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지만 확실한 치료법도 아직 없는데다 통증은 있으나 외상이 나타나지 않아 장애인 등록도 불가능하고 의료보험 적용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재정은 상상 할 수 없는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남다른 준비를 했다. “캐스팅이 확정되고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거의 일주일간 물만 마시며 다이어트를 했다. 더불어 CRPS 환자들의 고통을 최대한 리얼 하게 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의학 서적 등 관련 자료들을 많이 연구하고 감독님과 의견도 많이 나누었다”며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지만 ’CRPS’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들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CRPS’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수 있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신의 퀴즈3’ 담당 강희준 PD도 “박재정이 ‘CRPS’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보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의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며 “이와 함께 ‘CRPS’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건과 이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의 내면까지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희귀병 ‘CRPS’와 관계된 사건을 해결해가는 류덕환(한진우 역)과 안내상(배태식)의 활약이 펼쳐지는 ‘신의 퀴즈3’은 3일 밤 11시 만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56,000
    • +2.38%
    • 이더리움
    • 3,143,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23,500
    • +3.37%
    • 리플
    • 721
    • +0.98%
    • 솔라나
    • 175,200
    • +0.17%
    • 에이다
    • 464
    • +1.75%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3.18%
    • 체인링크
    • 14,180
    • +2.31%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