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영구의 골프건강]열심히 운동했는데 '삭은 얼굴' 웬말

입력 2012-06-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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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피부노화 원인…땀 흘린 뒤엔 반드시 수분 섭취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부쩍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필자의 후배 중에서도 매일 연습장은 물론 일주일에 3번은 헬스클럽까지 다니면서 부쩍 살을 빼고 있는 이도 있다. 그러나 초콜릿복근, 꿀벅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몸매를 위해서는 피부탄력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얼굴의 노화는 피하지방 감소, 콜라겐 감소, 탄력저하로 피부의 늘어짐 등의 이유로 발생된다. 그 중 지방 감소에 의한 것이 50%를 차지한다. 살은 얼굴 부위의 지방이 가장 먼저 빠지는데 얼굴 살이 빠지는 속도에 피부탄력이 따라가지 못해 노화가 가속화되는 것이다. 보통 단기간에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경우 멋지게 변한 몸과 달리 얼굴은 전보다 더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피부탄력을 지키면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땀에 흠뻑 젖을 정도의 힘든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살은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한 달에 1~2kg 정도씩 감량해야 건강과 피부탄력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때문에 운동하면서 흘린 땀으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물을 마셔 바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볼 근육 스트레칭은 얼굴 입체감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입을 뾰족하게 다문 뒤 양볼의 공기를 최대한 빨아들였다가 다시 부풀리기를 5초 간격 반복하면 된다.

그러나 부쩍 얼굴탄력이 감소했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치료로는 써마지, 울쎄라 레이저 치료가 있다. 울쎄라는 피부표면은 건드리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지방층 속에 있는 섬유조직에 열을 가해 처져있던 조직들을 수축재생 시켜주므로 피부가 자연스럽게 리프팅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써마지는 피부 깊은 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노화된 콜라겐을 수축시키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확장된 모공축소에도 효과적이다. 두 시술 모두 자가재생력을 극대화시켜서 피부 속탄력을 높여주는 시술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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