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첨단기술·품질·친환경 ‘뷰티사업장’ 완공…글로벌 7위 우뚝

입력 2012-05-30 11:59 수정 2012-05-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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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고속·다품종소량 생산 시스템 구축, 미지움과 함께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

“오산에 자리잡은 뷰티사업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을 생산할 수 있게끔 첨단으로 구축된 사업장입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우리는 아시아 뷰티를 세상 곳곳으로 퍼뜨릴 수 있는 세계의 부엌이 될 준비를 하게 된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사장 서경배)이 30일 경기도 오산에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생산물류기지 ‘뷰티사업장’준공식을 갖고 2020년 세계 7대 화장품 회사로 발돔움하기 위한 항해의 닻을 올렸다.

80여년전 회사의 모태가 됐던 동백기름 제조에서부터 현재까지 최상의 원료를 확보해 고객에게 제품을 선사해온 아모레퍼시픽은 첨단기술과 절대품질, 친화경설비를 갖춘 뷰티사업장을 통해 앞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내부 모습.

새롭게 선보인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스킨케어 사업장과 메이크업 사업장, 그리고 5개 지역 물류센터를 한 곳에 통합해 완성한 통합물류생산기지다. 축구장 30여배에 달하는 22만4000㎡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8만9000㎡, 연간 1만5000톤의 제조와 1500만박스의 출하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뷰티사업장은 대량 고속생산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셀’라인으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제품 안전성 강화 프로세스와 함께 유기농, 저방부 제품 생산시스템을 통해 절대품질에도 도전하고 있다.

뷰티사업장은 자동창고와 함께 11대의 스테커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처별 박스 단위 피킹과 낱개 피킹 작업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상품들이 고객에게 도달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뷰티사업장에는 환경과의 조화를 실현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물류동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 모듈은 연간 20만kw의 전기를 생산해 약 9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심야전기를 활용해 일간 2000kw의 전기를 절감한다. 1400톤의 규모의 우수 저장소와 우수 정화처리 시설을 통해 상수 사용량을 감축하는 등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심상배 생산물류부문장은 “뷰티사업장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 주요제품들의 생산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 신속한 배송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또한 글로벌 톱7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아시안 뷰티가 싹트는 ‘미지움‘과 아시안 뷰티가 완성되는 ‘뷰티사업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전하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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