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에 車·가전 철강 공장 준공

입력 2012-05-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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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글로벌 핵심기지 도약

포스코가 인도에 처음으로 자동차 및 가전용 철강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28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 및 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CGL준공으로 포스코는 현재 가동 중인 멕시코 CGL과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중국 광둥 CGL 등 자동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중근 주인도 한국대사를 비롯해 폭스바겐 등 현지 고객사 관계자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마하라슈트라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및 가전용 강판 생산을 통해 마하라슈트라주가 자동차산업 등 관련 부품의 글로벌 핵심기지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을 계기로 아연도금강판(GI)과 아연도금 후 고온으로 가열해 강판 표면에 철-아연합금층을 생성시킨 아연도금합금강판(GA)을 생산해 인도 및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에 필요한 소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원료와 시장을 함께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에서 사업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오디샤주를 비롯한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하공정 중심으로 상업생산을 하면서 상공정 프로젝트를 연결해 명실상부한 인도 내 일관제철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2014년 6월 준공 예정인 180만t 규모의 냉연공장과 2013년 10월 준공 예정인 30만t 규모의 전기강판공장을 인도에 건설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인도에 자동차 및 전기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포스코-IPPC를 시작으로 푸네·델리·첸나이·하이데라바드에 5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해 고품질의 철강재와 가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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