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국회예산 증가율, 정부보다 높아… 동결할 수도”

입력 2012-05-24 10:26 수정 2012-05-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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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4일 “내년도 국회 예산증가율을 최소화해야 하며 어쩌면 동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몇 년간 국회 예산 증가율이 행정부보다 높았다. 이것은 국가 재정위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던 국회의원들의 말과 실제 국회에서 돈 쓰는 것과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증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국회 사무총장에게도 국회 예산증가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고, 총장도 적극 호응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옛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꼭 방을 터야 되는 건지에 대해서는 한 번 다시 생각을 해 달라고 (사무총장에)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한·EU, 한·미 FTA 이후에도 수입물가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것과 관련해 “예사로 볼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꾸 유통구조가 독과점 돼 소비자 이익이 침탈되고 있는 부분을 그 때 그 때 대충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다잡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정부가 ‘공정한 거래’라는 관점에서 정의 문제로 생각해 확실하게 시정책을 찾아줘야 한다”면서 “자유시장경제하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이익 만드는 건 당연하지만 기득권을 악용해 생기는 이익을 정부가 모른척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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