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팝그룹 비지스 싱어 로빈 깁, 62세로 타계

입력 2012-05-21 15:53 수정 2012-05-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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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팝그룹 영국 비지스(Bee Gees)의 싱어인 로빈 깁이 20일(현지시간) 향년 62세로 사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로빈 깁은 암 합병증으로 타계했다고 유족은 밝혔다.

아들과 함께 작곡한 타이타닉 레퀴엠 초연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혼수 상태였다가 가족들이 곁에서 노래를 불러주어 지난달 21일 잠시 깨어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비지스는 1970년대 디스코 음악 열풍을 일으킨 그룹으로‘나잇 피버’와‘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등의 명곡을 남겼다.

‘투머치헤븐’과 ‘트레게디’ 등도 덩달어 인기를 얻었다.

비지스는 쌍둥이 형제인 모리스와 로빈, 형인 배리가 결성한 밴드로 지난 1963년 첫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로빈과 모리스는 1949년 12월 22일 태어난 쌍둥이로 드러머이자 밴드 리더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을 즐기며 자랐다.

지난 1977년 발표한 ‘토요일 밤의 열기’ 사운드트랙 앨범이 빅히트를 치면서 비지스는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다.

비지스는 1970년대 9번의 미국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고 6개의 그레미상을 받았다.

비지스는 2003년 모리스 깁이 사망하면서 공식 해체됐다.

로빈 깁은 1967년 열차 난파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으며 후에 암페타민 중독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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