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길' 첫 구간 완공, 두타연 갤러리 20일 개관

입력 2012-05-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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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1K)
배우 소지섭의 이름을 딴 '소지섭 길'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소지섭 길'의 첫 구간에 자리한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의 개관식이 열렸다. 총 51km로 구성될 '소지섭 길'의 시작점인 '두타연 갤러리'를 포함, 첫 번째 구간이 완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국내 최초로 연예인의 이름을 딴 '소지섭 길'은 때묻지 않은 천혜 절경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소지섭은 이 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남다른 마음을 담은 인사말과 함께 역사적인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소지섭은 "너무 뜻 깊고 영광스러운 날이다. 이곳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여기에 '소지섭 길'을 세우기로 한 만큼 더 적극적으로 양구 알리기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양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 개관 기념 인사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갤러리 개관식 소식을 들은 국내외 팬 수백 명이 운집해 '소지섭 길'의 본격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소지섭은 개관식이 끝난 후 먼 길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완공된 '소지섭 길' 첫 구간을 선보이는 '두타연 길 트래킹 행사'를 진행해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지섭은 앞서 지난 해 6월 3일 진행됐던 ‘소지섭 길’ 착공식에도 팬들을 초청, 일부 구간을 사전에 미리 공개하며 지극한 ‘팬 사랑’을 과시했던 바 있다.

특히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에는 소지섭의 미공개 사진, 소지섭이 직접 찍은 사진 등과 다양한 소지섭 관련 작품들이 전시돼 팬들을 열광케했다. '소지섭 길' 조성의 계기가 됐던 소지섭의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에 수록됐던 소지섭의 강원도 여행기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소지섭의 다채로운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소지섭이 입고 등장했던, 소지섭의 체취가 담긴 영화 의상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 그대로를 이용한 친환경적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이 갤러리는 그동안 비어있던 백석산 전투기념관 구 초소 공간을 개보수해 만들어졌다. DMZ구간을 포함하고 있는 '소지섭 길'이 천혜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관광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냉전시대 최후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깊은 관광 명소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소지섭 길' 중 제일 먼저 선보이게 된 첫 번째 구간은 8km에 달하는 '두타연 비무장 숲길' 부분 이다. 총 51km가 될 '소지섭 길'은 순차적으로 정비, 오픈될 예정이다. 소지섭의 모든 것을 낱낱이 감상할 수 있는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는 당일 관광이 가능하지만 '두타연 비무장 숲길' 구간은 DMZ 지역인 만큼 방문 하루 전까지 신청해야 관광이 가능하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30일 첫 방송될 SBS드라마 '유령'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한다. 형사 김우현으로 완벽 변신한 소지섭은 탁월한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형사 캐릭터를 구축, 대한민국 여심을 ‘김형사 앓이’에 풍덩 빠지게 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유령'은 우리가 사는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를 소탕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인간들의 비밀을 밝혀내는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담아 짜릿하게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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