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몸 길이가 무려 1.2m에 이르는 초대형 물고기가 서울 한강변에서 발견됐다.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한강 지류인 탄천에서 몸 길이가 1.24m, 무게가 45㎏에 달하는 물고기 1마리가 루어 낚시를 즐기던 한 시민에게 잡혔다.
회사원 오일기 씨의 손에 의해 잡힌 이 물고기는 ‘초어’라는 어종으로, 물속에서 풀을 뜯어먹으며 산다고 해서 초어(草魚)라는 이름이 붙었다.
초어는 지난해 6월에도 서울 압구정동 부근 한강변에서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 당시 발견된 초어는 몸 길이가 1.4m나 됐다. 초어가 산 채로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기를 잡다 죽을 수도 있겠다”, “저것이 진정한 월척”, “어류 중에서 황소개구리에 속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