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그룹 씨엔블루가 따사로운 봄날 소풍을 즐겼다.
최근 서울 한 공원에서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을 위해 모인 씨엔블루는 때 이른 무더위 속 봄소풍을 떠났다.
씨엔블루는 촬영 당시 공원 전체를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풍 기분을 만끽했다.
네 멤버 모두 전날 밤샘 작업을 하고 온 탓에 잔뜩 지친 상태였지만 오전부터 광합성을 하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촬영 당일 최고 26도를 기록하는 한 여름 날씨였지만 씨엔블루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입을 모아 "아마 현존하는 아이돌 중 멤버간 사이가 가장 좋은 팀은 단연 우리일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함께 지낸 지 4년이 훌쩍 지났지만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특히 씨엔블루 멤버들은 각방을 쓰고 있지만 스케줄이 끝난 후 정신의 방에 모여 대화를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푼다고 전했다.
한편 각각 개인 활동에 돌입한 씨엔블루는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강민역이 열연 중이며 이종현은 SBS '신사의 품격'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또 정용화는 음악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정신 역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겸하며 모델 활동을 준비 중이다.
패션, 사생활, 음악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여름을 맞이하는 씨엔블루의 패션화보는 오는 21일 발행되는 '앳스타일'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