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가수 서태지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고 군대에 갔다고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양현석은 자신이 댄서로 유명했을 때 서태지가 찾아와 춤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당시 양현석은 레슨비 450만원을 선불로 요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양현석은 영장이 날아와 서태지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지 못한 채 군대에 가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휴가 나와서라도 돌려줄 수 있는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양현석은 "급하게 입대하게 돼서 돈을 돌려줄 경황이 없었다"라고 변명하면서 8개월만에 의가사 제대를 한 후 서태지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서태지를 다시 만난 양현석은 그룹을 만들 것을 제안했고 서태지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서태지와 아이들'이 탄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