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국제행사 특수 누리나

입력 2012-05-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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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또는 예정) 지역에서 분양 단지가 속속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인 강원도 지역,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 일대, 세계 조정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충주 등의 주택 및 토지시장이 강세를 띠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월 강원도 지가상승률은 0.16%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작년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도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작년 6월 3214가구에서 올 3월에는 2567가구로 20% 이상 줄었다.

세계박람회의 수혜지역인 여수시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아파트 매매가가 11%(KB국민은행 시세)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상승률(6.9%)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국제대회 개최와 교통망 개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규분양에서도 강세를 띄고 있다. 지난해 6월 청약접수를 실시한 ‘여수 웅천 지웰 2차’는 평균 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분양을 마쳤다.

◇ 대우건설, 충북 충주시 봉방동, ‘충주 푸르지오’ = 대우건설이 충북 충주시 봉방동 999번지 일대에 ‘충주 푸르지오’가 분양 중이다. 계약은 16~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단지규모는 최고 29층 7개동 총 637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의 단일 타입으로 구성된다. 2013년 8월 개최되는 세계조정대회는 준비가 한창 준비 중이다. 충주시는 신규 분양이 뜸한 곳으로 이번 분양에 지역내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 한라건설, 강원 원주시 우산동 ‘원주 한라비발디2차’ = 한라건설은 이달 강원 원주시 우산동에 ‘원주 한라비발디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717가구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층이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차 634가구와 함께 총 1,351가구인 대단지로 지역 내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정 이후 관심이 늘고 있다.

◇ 인천도시공사, 인천시 남동구 구월·수산동 ‘구월 보금자리’ = 인천도시공사가 이달 25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수산동 일대에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아파트(구월 보금자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청약 물량을 공급한다. 전체 5,287가구 중 이달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분양은 공공분양 1418가구의 본청약을 진행하며 전용면적 51~84㎡의 중소형 실속평형으로 구성된다. 2014아시안게임 행사를 위해 마련한 선수촌 아파트로 향후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현진종합건설, 강원 춘천시 효자동 ‘춘천 현진에버빌 3차’ = 현진종합건설이 상반기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462-3번지 일대 효일주택을 재건축한 ‘춘천 현진에버빌 3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춘천 현진에버빌 3차’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61㎡~124㎡ 구성된다. 총 641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춘천은 평창통계올림픽 개최의 수혜지로 꼽히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 신영, 전남 여수시 웅천동 웅천지구 ‘웅천지웰 3차’ = 신영은 지난 5일 전남 여수시 웅천동 웅천지구 1-2블록에 위치한 웅천지웰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한라건설이 시공하고 신영이 시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로 구성되며 총 672가구 규모이다. 특히 2012여수엑스포 개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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