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광우병 소동

입력 2012-05-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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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이 광우병에 대한 국가적 갈등의 위기상황을 은유하는 설정을 담아 화제다.

이 드라마는 지난 6일 방영분에서 산해(임예진 분)가 운영하는 ‘삼대째 설렁탕집’에서 식사하고 간 손님들이 식중독을 일으키고, 관계 당국의 조사팀이 수입뼈를 발견해 식당 문을 닫아야하는 위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는 인생 라이벌인 산해를 무너뜨려야 자신이 살수 있는 경쟁업체 찬솔식품의 최진미 대표(김선경 분)가 꾸민 계략으로 사람들을 매수해서 미리 부패된 음식을 먹고, 바로 ‘삼대째 설렁탕집’에서 식사를 하게 만든 것.

또 최진미가 수입뼈를 식자재 창고에 몰래 갖다놓아, 조사팀이 발견하게 꾸며 놓았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야합한 찬솔식품 연구실장 서영주(이하늬 분)조차도 최진미 대표의 사악한 계략에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심약한 산해는 당황해서 발을 동동구르고, 식당 식구들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나 이에 주저앉을 주인공 ‘알파걸’박선영과 ‘따도남’한재석이 아니다. 한의사와 양의인 두 전문가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호들갑을 떨며 감성적인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양방 협진’을 통해 주도 면밀하게 증거 자료들을 찾아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악한 세력의 음모를 밝혀내고야 만다.

또 당국서 나온 조사관이 ‘수입산소뼈와 고기, 돼지뼈를 섞어서 쓴다는 제보가 여러 건 접수돼 조사 나왔다‘라고 시비를 걸자, 금희는 ‘삼대째 설렁탕집’은 ‘최상급 한우만 사용한다’고 밝히며 한우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조리대회를 통해 주인공 박선영과 이하늬가 정면 요리 대결을 펼치고, 수많은 약선 음식, 전통 음식의 실제 레시피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음식 관계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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