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유준상, 영화 '전설의 주먹'으로 맞짱

입력 2012-05-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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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강우석 감독 신작 ‘전설의 주먹’이 주연급 캐스팅을 확정했다.

9일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전설의 주먹’ 레전드이자 주인공 임덕규 역에 배우 황정민이 확정됐다. 이어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을 통해 만나게 될 新 ‘전설군단’에 합류한 배우들은 ‘이끼’를 통해 강 감독과 인상적인 첫 호흡을 맞춘 유준상, 최근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이후 상종가를 울리고 있는 윤제문과 강 감독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배우 유해진,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눌러 놓았던 연기열정을 보여줄 정웅인, 그리고 더욱 폭 넒어진 연기로 넘치는 재기를 보여줄 강성진이 합류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로 강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될 황정민의 합류는 충무로는 물론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감독은 푸근한 대중적 흡인력과 묵직한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황정민을 점찍고 그의 작품들을 지켜보았고, 이번 ‘전설의 주먹’ 임덕규 역할에 그를 낙점했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종규 원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 웠던 일반인들 대상,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이란 흥미진진한 소재와 강 감독 드라마 특유의 ‘소통의 힘’이 만나 오는 겨울 극장가에 강렬한 한 방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전설의 주먹’은 오는 7월 중순 본격적인 크랭크인을 앞두고 프리프로덕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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