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검인증 시장 개척 앞장서…국내 유일 15개 전분야 평가

입력 2012-05-08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캄보디아 바이오가스 사업’ UN 등록

에너지관리공단은 CDM운영기구(DOE)로서 평가를 수행한 ‘캄보디아 바이오가스’ CDM사업의 UN 등록이 최근에 결정 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에관공은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국내 유일의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는 에관공은 이번 등록사업을 포함해 국내 최다인 총 47개의 사업을 UN에 등록하게 됐다.

에관공에 따르면 ‘캄보디아 바이오가스’ 사업을 통해 혐기성 소화조를 활용, 일 4만kℓ의 에탄올 생산 시설에서 발생되는 1200㎥의 폐수로부터 메탄을 회수한다. 이는 메탄 회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통해 연간 5만8146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CDM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 신규사업은 세계 최대의 유럽 배출권거래시장(EU-ETS)에서 최빈국이 생산한 탄소배출권만 거래될 것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최빈국(LDCs)인 캄보디아의 CDM사업을 UN에 등록시켜 국내 최초로 최빈국 검인증 시장을 개척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이창후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실행할 여건이 열악하다고 CDM 등록 사업이 4개뿐인 캄보디아에서 추진된 이번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다각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검인증 시장을 단계적으로 개척해 국내 검인증 시장의 확대 및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이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DOE)가 타당성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한다.

▲DOE(Designated Operational Entity)란?

=CDM 집행위원회(EB)에서 지정하는 국제 공인 CDM사업 검인증기관을 말한다.

▲LDCs(Least Developed Countries)란?

=UN이 1인당 국민소득, 교육수준, 수명, 경제구조 등을 고려해 선정한 ‘최저개발국’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 약 50개국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28,000
    • +2.29%
    • 이더리움
    • 3,54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53,000
    • +1.98%
    • 리플
    • 725
    • +2.4%
    • 솔라나
    • 208,800
    • +9.72%
    • 에이다
    • 472
    • +4.19%
    • 이오스
    • 656
    • +2.82%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2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3.5%
    • 체인링크
    • 14,320
    • +5.53%
    • 샌드박스
    • 351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