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8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했다.
기업 실적 부진 불안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48포인트(0.45%) 하락한 1만6836.2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증시에 상장된 인도 정보·기술(IT)업체 코그니전트테크놀로지는 전일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을 종전의 23%에서 20%로 낮췄다.
이에 인포시스와 위프로,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 등 인도 주요 IT업체의 주가가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올해 전 세계 IT 관련 지출이 전년보다 3.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했던 4.6%에서 낮아진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인포시스가 2.9%, TCS가 4.0%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