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심사평 호평 '엠보코' 음유 시인 등극 '팬 어록 제조 中'

입력 2012-05-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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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글엔터테인먼트)
힙합그룹 리쌍의 길이 '보이스 코리아'에서 감성적인 심사평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Mnet '보이스 코리아'의 코치로 맹활약 중인 길은 매회 명쾌하고 강렬한 심사평으로 자신만의 심사 색깔을 구축했다. 이에 그는 호감 캐릭터로 급부상, 프로그램 내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길의 심사평은 매회 시청자들에게 각인되며 어록으로 제조되고 있다. 엉뚱하지만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길의 이색적인 심사평들은 연일 화제를 모은다.

길은 지난 2회 당시 '10 minute'을 부른 유성은에게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거든요. 유성은 씨를 사막이라 생각하면 이 사막 안에 오아시스가 너무 많아요. 저는 그걸 찾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의 시를 연상케 했다.

4회 때 '꿈에'를 부른 이윤경에게는 "다이아몬드도 깎지 않으면 그냥 돌덩어리인데 윤경 씨 목소리 들으니까 한번 깎아보고 싶었어요. 굉장히 큰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있을 것 같았어요"라는 독득한 심사평을 해 주위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길의 심사평은 단순히 음악 스킬만을 논하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참가자들의 뮤지션적 자질을 발굴해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길의 우월한 코칭 능력 또한 '보이스 코리아'의 상승세에 크게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그의 팀에 유혜미, 하예나, 신초이 등 남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이 포진돼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길은 팀원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실력을 100% 끌어올리며 명품 코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길이 속해있는 리쌍은 오는 18일 정규 8집 선공개곡으로 컴백한다. 이어 오는 7월14일~15일 양일동안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리쌍극장 시즌2'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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