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청년비례 김재연, “못 물러나!”

입력 2012-05-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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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로 출마해 3번을 배정받아 당선된 김재연 당선인은 6일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진보당은 전날 전국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이정희 공동대표 등 4명의 대표단 총사퇴와 비례대표 후보 14명 전원 사퇴 권고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를 거부한 것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 선거를 치렀는데 하루아침에 부정선거 당선자가 됐다”며 “청천벽력”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청년비례 선거는 100퍼센트 온라인 선거로 치러졌다. 그러나 전국운영위에서 박무 조사위원은 온라인상의 데이터 조작시비에 대해 ‘조작이라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면서 “그렇다면 당연히 청년비례는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깨끗하고 정당하게 치러진 청년비례선거를 하루아침에 부정으로 낙인찍는 이유가 무엇이냐. 수만명의 당원들과 청년선거인단을 부정선거의 당사자로 혐의를 씌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김 당선인은 “문제투성이 진상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청년비례 사퇴를 권고한 전국운영위원회 결정은 철회되어야 한다”면서 “청년당원들과 청년선거인단의 명예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진보당 청년당원들과 대학생들을 비롯하여 광범위하게 참여한 청년선거인단이 공명정대한 과정을 거쳐 선출된 저는 합법적이고 당당하다”고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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