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에 시맨틱 기반의 검색 고도화 및 정보 활용성 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관광 및 재해 분야의 공공정보 중 일부를 링크드 데이터(Linked Data) 방식으로 변환해 시맨틱 검색 서비스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맨틱 기술은 정보간 연결돼 있는 의미를 컴퓨터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형태(Linked Data)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 정보는 유적, 인물자료 DB(관광), 소방대상물 DB(재해) 등 국가DB사업으로 구축된 정보와 네이버(Naver)가 보유한 백과사전, 전문자료 등 민간 영역의 정보이다.
그동안 공공정보가 개별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어, 일반 국민들이 그 소재를 파악하기 어렵고, 단순 키워드 검색만으로는 실질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보 확보가 용이하지 않았다.
시맨틱 기술을 이용하면 의미 단위의 연계된 데이터를 찾아주는 지능형 검색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실질적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다. 또한 컴퓨터가 데이터의 내용를 인식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가공된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민간 서비스 개발자들의 정보 가공에 대한 부담 감소 및 융복합(매쉬업) 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공공 부문 시맨틱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향후 공공에 도입할 기술 표준 마련에 대한 연구를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