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차이나드림’은 옛말…호주 등 자원부국에 눈길 돌려

입력 2012-05-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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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 5년째 정체…호주 매출은 중국 눌러

제너럴일렉트릭(GE)이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정체에 호주와 캐나다 몽골 페루 등 자원부국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GE의 중국시장 매출은 지난 5년간 50억 달러(약 5조6400억원) 수준으로 정체됐다.

GE는 4년 전에 중국시장에서 오는 2010년까지 연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아직도 목표의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호주와 캐나다 등 자원부국은 장기적인 자원가격 상승세에 따른 경제발전 지속이 예상되며 투자 관련 법규도 외국인에 우호적이어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GE는 이들 국가가 자원에서 얻은 수입을 회사의 핵심사업 영역인 헬스케어와 발전소, 기타 인프라 등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호주와 캐나다 등 자원부국은 미국에 믿기 어려울 만큼의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은 크지만 공략하기에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 시장 등을 합하면 규모는 중국과 비슷하면서도 사업을 하기에는 훨씬 쉽다”라고 덧붙였다.

GE는 호주와 캐나다 등 자원부국에서의 매출이 앞으로 2년간 25%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의 매출 증가율은 10~15%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호주시장 매출은 58억달러로 중국보다 1억달러 앞섰다.

GE는 올해도 호주 매출이 중국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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