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상승…美 연준 경제전망 상향 호감

입력 2012-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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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에서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에서 서서히 가속화할 것이라며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완화를 단행하지 않은 영향이다.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하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7센트(0.6%) 오른 배럴당 10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연초 대비 5.4%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2일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미 경제가 향후 수 분기에 걸쳐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한 뒤 서서히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아울러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발표한 2.2~2.7%에서 2.4~2.9%로 상향 조정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때 유가는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이란 주재 러시아 대사가 이란이 핵개발 프로그램 확대 중단에 관한 러시아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398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270만배럴 늘어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치보다 많은 수준이다.

에너지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인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FOMC 성명의 영향이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며 “경제 성장이 전망됐다는 사실은 원유 수요에 바람직하며 향후 추가 부양 여지를 남겨둔 것도 호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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