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여대생, 결국 '실족사'로 최종 결론

입력 2012-04-16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집을 나간 뒤 8일만에 집 근처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문모(21)씨의 사망 경위를 실족사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오전 문씨 사망사건 최종 브리핑에서 타살, 자살의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였으나 이를 추정할만한 흔적과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실족사의 근거로 문씨가 수영을 못한다는 점, 문씨의 신발 밑바닥이 닳아 접지력이 거의 없는 점, 당시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8.1m의 강한 바람이 불었던 점을 들고 당시 문씨가 대천천 호수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이유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실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20분께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자신의 아파트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 뒤 실종됐다가 지난 12일 오후 3시10분께 인근 대천천 공원내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00,000
    • +2.86%
    • 이더리움
    • 3,179,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85%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182,600
    • +3.75%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5
    • +1.68%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8.07%
    • 체인링크
    • 14,220
    • -0.7%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