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대EP 폭발사고, 유증기가 탱크로리 점화원과 접촉했기 때문"

입력 2012-04-12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은 지난해 8월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EP 울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공정에서 새어나온 유증기가 탱크로리의 점화원과 접촉하며 일어난 사고"로 결론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지검 공안부는 "응축기의 배관을 통해 새어나온 유증기가 공기보다 무거워 지표면에 대부분 머물러 있었고, 가까이에 탱크로리가 시동을 켠 채 대기하고 있었다"라며 "유증기가 지표면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설비 자체가 하자이다. 심지어 유증기 유출을 탐지할 장비나 경보장치조차 갖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17일 울산 남구 부곡동 석유화학공단 내 가전제품 케이스 원료인 폴리스티렌을 제조하는 현대EP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이 사고와 관련, 검찰은 법인과 공장장, 직원 2명 등을 각각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31,000
    • -4.11%
    • 이더리움
    • 4,195,000
    • -5%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5.9%
    • 리플
    • 797
    • -0.99%
    • 솔라나
    • 212,500
    • -7.49%
    • 에이다
    • 518
    • -3.54%
    • 이오스
    • 730
    • -3.44%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33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5.84%
    • 체인링크
    • 16,960
    • -3.36%
    • 샌드박스
    • 40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