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휘말렸던 총선 후보들, 명암 갈리다

입력 2012-04-11 23:20 수정 2012-04-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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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코앞에 두고 악재를 만났던 후보들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 또한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던 현역 출신 후보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에선 논문 표절 의혹에 시달렸던 문대성 후보(부산 사하갑), 과거 ‘독도 분쟁지역’ 발언으로 비난 받은 하태경 후보(부산 해운대기장을) 등이 악재 여파를 넘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던 김형태 후보(경북 포항남구을릉)는 박명재 무소속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하지만 ‘30대 미녀 주부’로 지역구 현역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던 박선희 후보(경기 안산 상록갑)는 지난달 말 토론준비 부족을 이유로 방송토론회장을 무단이탈, 자질 논란에 시달리다 결국 낙선했다.

민주통합당에선 정세균 후보(서울 종로)가 선거 막판의 논문 표절 의혹 공세에도 당선이 확실시 된다. 과거 인터넷방송에서의 막말이 회자되면서 당 안팎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던 김용민 후보(서울 도봉갑)는 끝내 고배를 마셨다.

현역 출신 무소속으로는 박주선 후보가 ‘국민경선 운동원 투신자살 사건’으로 민주당이 무공천한 광주 동구에 나서서 생환했다.

반면 성희롱 사건에 휘말린 바 있는 최연희 후보(강원 동해삼척), 역시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다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후 ‘고소·고발남’을 자임했던 강용석 후보(서울 마포을)는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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