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안경 현실로...구글 ‘프로젝트 글래스’ 공개

입력 2012-04-05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이 4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역할을 할 수 있는 안경인 프로젝트 글래스를 공개했다. 구글

구글이 애플의 음성인식시스템인 ‘시리(siri)’를 능가하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고 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구글이 ‘프로젝트 글래스’로 명명한 이 안경은 터미네이터 등 영화에 나왔던 기술을 현실화한 것으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특수 안경은 오른쪽에 안경 렌즈와 카메라가 내장돼 있고 왼쪽에는 렌즈가 없다.

사용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의도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에 공개된 모델 이외에 다른 디자인도 검토하고 있다.

안경을 이미 쓰고 있는 사람도 편리하게 프로젝트 글래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즈를 통해 문자메시지와 지도, 동영상 등이 나타난다.

사용자는 간단한 음성명령 만으로 영상통화와 사진촬영을 비롯해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글래스에 대해 외부 피드백을 좀 더 수집한 이후 시장에 정식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출시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구글은 “우리는 프로젝트 글래스에 대해 여러분들의 귀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정보를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글래스는 구글 내 비밀 프로젝트팀인 ‘구글X’에서 2년 전 개발이 시작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설립자가 이끌고 있는 구글X는 프로젝트 글래스 이외에 무인자동차와 우주엘리베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78,000
    • -0.12%
    • 이더리움
    • 3,443,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452,300
    • -2.01%
    • 리플
    • 716
    • -2.59%
    • 솔라나
    • 213,500
    • +3.54%
    • 에이다
    • 469
    • -1.88%
    • 이오스
    • 643
    • -3.1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3.23%
    • 체인링크
    • 14,120
    • -4.66%
    • 샌드박스
    • 347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