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진영 “투기성 아닌 용산에 맞는 재개발은 이뤄져야”

입력 2012-04-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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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용산 진영 후보는 4일 오전 10시께 후암동 후암시장 일대에서 지역순방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을 둘러보면 아실 겁니다. 투기성이 아닌 용산에 맞는 재개발은 이뤄져야 합니다.”

강북 용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진영 후보가 4일 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재개발 문제에 대해 한 말이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하다.

진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도중 기자와 만나 “박 시장은 재개발 하지말자는 입장이지만 (제가 당선된다면) 용산의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협의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타운, 투기성 재개발은 반대한다”며 “다만 용산은 미군부대와 철도로 인해 지역개발이 취약하다. 용적률 올리고 고도제한도 완화해 지역주민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이 지역에 대해 “전통과 현대가 혼재되고 대재벌이 살지만 동시에 쪽방주민인 가장 많이 사는 곳”이라면서 “다양성과 커다란 양극화가 존재하는 이 곳을 잘 발전시킨다면 우리나라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부대를 공원으로 만들고 철도를 지하화하고 남산부터 용산공원까지 녹지대를 조성하면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것이 미래 모형”며 “용산이 서울의 센트럴파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역내 찬반 대립이 팽팽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문제와 관련해선 “이를 잘 조율하고 최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주민 의견수렴 의지를 거듭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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