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이필모, 안재욱에게 망신… 향후 전개는?

입력 2012-04-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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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차수혁(이필모 분)이 사람을 시켜 기태(안재욱 분)를 미행하던 것이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37회에서는 강기태가 한국에 돌아온 것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던 수혁이 알고 보니 기태와 태수(김뢰하 분)의 뒤를 쫓아 미행을 하도록 지시했던 것이 드러났다.

자신의 뒤를 쫓았던 수혁의 수하들을 제압한 기태는 수혁을 불러내 4년 만에 두 사람이 첫 대면했다. 그러나 정면 대결을 펼칠 줄 알았던 예상을 뒤엎고 기태는 수혁에게 “난 이미 4년 전에 그 싸움 끝냈다. 앞으론 나 건들지 마라.”라며 “절대로 무식하게 달려드는 일은 없을 거니 걱정마라.”고 전해 수혁과의 정면 대결을 피해갈 것임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수혁은 기태의 말을 곱씹으며 마음이 흔들리는 한편, 치미는 분노를 참지 못해 기태의 부탁처럼 모든 싸움을 접어두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방식으로 기태의 앞길을 방해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영화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모이는 란란쇼 연회장에 악연과 인연, 과거와 현재의 모든 주요 인물들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빛과 그림자’ 38회는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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