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 C&C 사장, 글로벌 인재유치 직접 나선다

입력 2012-04-03 10:02 수정 2012-04-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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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美 4개 대학서 글로벌 성장 비전 설명회

정철길 SK C&C 사장이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섰다.

SK C&C는 3일 “정철길 사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SC, UCLA, 유씨어바인(UC Irvine), 유씨에스디(UCSD) 등 이틀간 총 4개 대학에서 한인 유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비전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의 글로벌 채용 특강이 대학 인근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것과 달리 대학교 강의실에서 직접 이뤄져 이목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꿈과 열정을 직접 들으며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만들고 싶은 정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SK그룹이 한국 GDP의 10%·수출액의 8%를 차지하며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펼치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 SK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맞춰 IT는 물론 비IT영역에서도 ICT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을 확보해 ‘토털 서비스 컴퍼니’로 변신한다는 SK C&C의 새로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도 제시했다.

정 사장은 “SK C&가 사업은 물론 기업의 시스템과 제도, 그리고 구성원의 생각과 행동하는 방식 등, 기업문화 모든 면에 걸쳐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글로벌 인재들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SK C&C가 미국에서 FDC와 구글, 인컴 등 글로벌 일류 기업들이 인정한 글로벌 모바일 상거래 사업 파트너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전자정부를 만든 주역 중 하나라고 정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생각의 틀을 깨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앞서 준비하고 끊임없는 변화·혁신을 이어가면 분명히 글로벌 시장도 우리가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유학생 모두가 패기있게 자신의 꿈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한상 씨(USC 경영학과 4학년)는 “짧은 시간 동안에 이뤄낸 SK C&C의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에 매우 놀랐다”며 “글로벌 기업에 견줘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춘 SK C&C의 글로벌 시장 도전을 함께 하며 2020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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