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이 기능성 양잠산물종합단지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6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양잠산업을 실크생산 등 전통적 양잠에서 기능성 첨단 식의약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뽕, 누에 등 양잠산물의 다양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정부는 2010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수립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우선 농업인의 양잠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잠실·누에·뽕나무(누에용, 오디용)에 대한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양잠 주산지에 2016년까지 기능성 양잠산물 생산·가공·판매 등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양잠산물 종합단지 3개소를 권역별로 조성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능성 양잠산물종합단지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잠산업이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