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주현 장렬한 퇴장

입력 2012-04-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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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무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무신들의 치열한 권력쟁탈을 그린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은 1일 방송된 14회에서 드디어 13.2%(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덕명(안병경 분)을 이용하여 최향(정성모 분)의 패거리를 소탕한 최우(정보석 분)가 연회를 열고 있는 아버지 최충헌(주현 분) 앞에 반역자들의 머리를 선물로 내려놨다. 이에 최충헌은 모든 것을 예견한 듯이 호탕하게 웃으며 그 동안 자신의 눈과 귀를 멀게 한 최향과 그 무리를 크게 꾸짖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어 모든 신료들에게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최우를 지목하고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다.

김약선(이주현 분)과의 혼담이 오고 가는 송이(김규리 분)는 무료했던 일상에 즐거움을 준 것은 다름아닌 김준(김주혁 분)이었다는 것과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김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깨닫고 더욱 김약선과의 혼인을 거부하게 된다. 또한 최양백(박상민 분)의 부하 견가(백원길 분)는 일취월장하는 김준으로 인해 최양백이 인정받지 못한다 생각해 김준에게 분노를 느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주현님과 정보석 두 분 연기 최고” “정보석의 정치와 권력에 대한 취임사 인상적” “송이의 질투에 기쁨에 동감”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명품 사극 ‘무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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