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굿바이 마눌' 류시원 적수로 첫 악역 도전

입력 2012-04-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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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줄리엔 강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줄리엔 강은 다음달 7일 첫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에서 ‘일인자’ 차승혁(류시원 분)에게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파이터 강구로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강구로는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지만 차승혁의 선수시절에는 단 한 차례도 그를 이긴 적 없는 현 격투기 챔피언. ‘링 위의 간지남’, ‘여자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라이벌 차승혁에게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어 항상 그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리기 위해 골머리를 앓는다.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에서 특유의 매력으로 인기를 모은 줄리엔 강은 지금까지와 180도 다른 악인본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줄리엔 강은 대역 없이 모든 격투기 장면을 소화하며 화려한 기술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리엔 강의 소속사는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본인이 더 재미있어 한다. 캐릭터를 즐겁게 연구하고 완성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소화해야 하는 대사량이 상당하다. 아마 데뷔 이래 가장 많은 대사량일 것이다. 그래서 매일 수십 번씩 대본을 보며 연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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