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지난 28일 네덜란드 경제농업혁신부 라베스테인 차관(Mr. Ab van Ravestein) 일행이 판교 본사 에코랩(ECOLABR)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SK케미칼 에코랩에 네덜란드 정부 인사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네덜란드 투자진흥청과 암스테르담 부시장이 방문한 바 있다. 네덜란드 정부가 친환경 건축물에 국가적 관심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것. 이번 라베스테인 차관의 방문도 이 같은 관심의 대표적 사례다.
SK케미칼 에코랩은 에너지효율 1등급, 국내 친환경건물 인증, 국외 녹색건물인증 등을 획득해 국내 최초로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한 대표적인 친환경 건물이다.
또한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Low Energy Electron Diffraction)에서는 지속가능한 토지, 효율적인 수자원 이용, 실내환경 수준 등 6개의 분야별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에코랩은 실제 동급일반 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을 무려 44%나 줄여 연간 약 4억4000만원의 비용절감효과을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33%나 줄여 소나무 9만4000그루에 해당하는 조림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