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0년 기업가치 100조 이룬다"

입력 2012-03-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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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28주년 맞아 신 경영비전 슬로건 발표…통신·플랫폼·반도체 아우르는 종합 ICT 도약

SK텔레콤이 2020년 기업가지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통신(SK텔레콤)·플랫폼(SK플래닛)·반도체(SK하이닉스) 등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29일 창사 28주년을 맞아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신 경영비전 슬로건을 발표하고 국내 정보통신 선도기업으로 미래지향적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새로운 경영비전은 지난해 4분기부터 구성원 대상 워크숍과 팀장 및 임원 세미나 등 총 3천여 명의 임직원이 6주간 직접 참여하는 하의상달(Bottom-Up) 방식과 CEO의 의지를 담은 상의하달(Top-Down) 방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新경영비전을 선정했다.

특히 SK하이닉스 출범으로 ‘통신-서비스 플랫폼-하드웨어(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통신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ICT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 경영비전은 임직원, 고객, 사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산업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 통신산업을 뛰어넘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ICT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성민 사장도 지난 28일 사내방송을 통한 신 경영비전 선포를 통해 “ICT산업은 현재 모든 영역에서 기술과 서비스가 연결(Connectivity)되고 융합(Convergence)되는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사업영역 개척과 하드웨어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통해 2020년 기업가치 100조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지난 28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마케팅부문 전직원과 유통망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결의대회’를 갖고 LTE 전국망 확대에 따른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철저 보호 △투명한 가격 제시 △쉬운 상담 서비스 △기기변경 시 중고폰 가치에 상응하는 할인 제공 △단말기 선택권 확대 등 ‘고객과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LTE 전국망 구축을 계기로 향후 국내 이동통신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에게 프리미엄 콘텐츠, 고객맞춤형 요금제, 금융과 쇼핑 등이 융합된 생활가치 혁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2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본사와 자회사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업계 최초로 ‘소셜 사사(社史)’를 오픈, 이동전화의 효시인 차량전화와 무선호출기(삐삐)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선보여 한국 이동통신을 이끌어온 회사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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